年號編輯하기

'''年號'''는 [[漢字文化圈]]에서 [[君主制]] 時代에 年度를 세기 위해 確立된 名稱이다. 하나의 年號의 制定은 通常的으로 帝王 自身이 發起한다. 上古三代부터 [[漢나라]] 初期에 이르기까지는 年號가 없었고, [[干支紀年法]]이나 帝王의 在位期間에 따른 紀年法 等이 使用되었다. 年號의 槪念은 [[漢武帝|漢나라 武帝]]가 卽位 直後인 紀元前140年이 起源이다.

歷代 帝王들은 하늘에서 祥瑞로운 徵兆가 내리거나 內亂이나 外憂 같은 大事이나 要事에 부딪히면 一般的으로 年號를 變更했다. 各 年號의 紀年의 첫 年度는 該當 年號의 元年이라 불리며, 따라서 年號를 變更하는 것은 改元이라 불린다. 年號는 特定 年代에 붙이는 稱號로 基本的으로 年을 單位로 하지만, 年號 變更은 한 年의 中間에도 이루어져 一年도 채 안 되어 使用되고 廢止된 年號도 있다. 帝王이 使用하는 年號는 적은 境遇 하나, 많은 境遇 十數 個에 이른다. 예를 들어 [[唐高宗|唐나라 高宗]]은 在位 期間 동안 總 14個의 年號를 잇달아 使用했다.

[[新羅]]는 [[6世紀]](法興王 時代), [[日本]]은 [[7世紀]] 後半(孝德天皇 時代), [[大越]]은 [[10世紀]](丁朝 時代)에 各各 中原 王朝의 影響을 받아, 以後 끊임없이 年號를 使用하여 年代를 記錄하게 되었다. 北아시아 遊牧民의 歷史에서 北朝, [[遼나라|遼]], [[金나라|金]], [[元나라|元]], [[淸나라|淸]] 等 漢人 士族과의 聯合을 어느 程度 包含하는 性格을 가진 政權 外에도 [[柔然]]이나 오이라트聯盟 等 純粹한 遊牧民 나라들도 短期間이나마 年號를 使用했다.

年號는 東洋에서는 自主國의 象徵으로서 굳이 皇帝 稱號를 가진 君主가 다스리는 名目上의 皇帝國이 아니더라도 皇帝國과 同級임을 나타내고자 使用하였다. 이때 年號는 君主의 統治權이 物理的 空間, 卽 國土는 勿論이고 時間에까지 이름을 象徵한다. 다시 말해 年號는 君主가 時間을 支配함을 뜻한다. 東아시아의 傳統的인 固有 信仰이 反映되어 있으며, 君主를 [[神]]으로 看做하고 時間과 空間을 統治하는 性質을 지닌다. 大事件이 發生할 때 年號를 變更하는 上記 行爲는 하늘이 定한 國家의 氣運과 命數에 順應하기 위한 것이다. 年號 制度에는 一定한 宗敎性이 隨伴된다.

[[20世紀]], 漢字文化圈의 國家들은 日本을 除外하고 잇따라 國體를 [[共和制]]로 變更함과 同時에 君主의 年號에 의한 紀年 制度를 廢止했다. 現在 全世界에서 君主의 年號에 의한 年代 記錄을 依然히 施行하고 있는 나라는 日本뿐이다. 다만, [[臺灣]]을 統治하는 [[中華民國]]의 [[民國紀元]]에 基盤한 "民國"이나 [[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國]]의 [[主體紀元]]에 따른 "主體"가 事實上 年號와 類似한 機能을 遂行하고 있다.

君主制를 廢止한 各國의 마지막 年號는 中國에서는 [[宣統]], 韓半島에서는 [[隆煕]], 越南에서는 [[保大]], 蒙古에서는 [[共戴]]이다. 君主制를 維持하는 日本에서는 現在의 年號는 [[令和]]이다.

[[分類:年號]]